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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계 미디어 전담부서 설치를"…산티아고 주하원 의원

“소수계 언론들과 소통 강화를 위해 가주 정부 내 ‘소수계 미디어국’ 신설이 필요합니다.”   지난달 새로운 언론 법안(AB 1511)을 발의한 미겔 산티아고(54지구.사진) 주 하원의원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주민들과의 ‘소통과 연결’을 강조했다.     팬데믹과 총격 사건을 계기로 소수계 언어로 구성된 미디어들이 주정부와 소통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관련 부서를 설치하자는 게 골자다. 해당 법안은 지난달 하원 정책위원회를 통과했으며 곧 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칠 예정이다.       내년 LA시 14지구 출마를 예고한 그는 시의회에 진출해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지역구 내 ‘홈리스 문제 해결’을 가장 우선으로 꼽았다. 오랜 친구로 알려진 케빈 드레온 시의원의 지역구에 출마하는 것으로 드레온의 녹취 파문에 대해서는 “이미 시민들이 심판하지 않았느냐”며 말을 아꼈다.   실제 산티아고 의원과 20년 지기인 드레온은 지난해 가을 인종비하 녹취로 물의를 빚었지만 사퇴하지 않았다. 산티아고 의원은 지원보다는 경쟁을 선택했다.     그는 경쟁 전망에 대해 말을 아끼면서도 “다양한 커뮤니티와 선출직 의원들이 연합전선을 만들어 대화하고 가장 중요한 문제들부터 차근차근 해결할 것”이라며 “특히 주민들이 모기지와 렌트비 지원, 푸드 뱅크, 메디캘, 리얼 ID 등 주정부 리소스를 최대한 활용할 기회를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UCLA를 졸업하고 LA커뮤니티 칼리지 교육구 이사로 정치를 시작한 그는 존 페레즈 전 가주하원 의장실에서 보좌관으로 일하다 2014년 주 하원 53지구에 당선된 바 있다.     현재 14지구에는 추가로 3명의 라틴계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이 지역구는 다운타운, 이글락, 하이랜드파크, 가벤자, 보일하이츠 등이 포함돼있으며 한인 유권자는 전체의 3%가량인 4000여 명이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전담부서 산티아고 소수계 미디어국 미겔 산티아고 소수계 언론들

2023-05-11

주정부 지원금 300만불 받아…이웃케어 클리닉 그랜트

이웃케어 클리닉(소장 애린 박)이 캘리포니아 주 정부로부터 300만 달러의 그랜트를 받았다.   미겔 산티아고 가주 하원의원(53지구)의 주도로 이루어진 이번 주정부 기금 지원은 팬데믹 기간 이웃케어 클리닉이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지급됐다.     8일 이웃케어 윌셔 클리닉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산티아고 의원은 “이웃케어 클리닉은 팬데믹 기간 모든 인종과 신분을 불문하고 사회적 약자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앞장섰다”며 “이번 기금은 앞으로의 큰 성과를 위한 작은 다운페이먼트일 뿐. 클리닉의 더 많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웃케어는 인력이 부족했던 팬데믹 기간 하루도 문을 닫지 않고 운영하면서 진료 및 코로나 진단 검사, 백신 접종뿐 아니라 생활필수품 전달 등 커뮤니티 서비스를 계속해왔다.   이웃케어는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 발발 이후 가주 하원 53지구 내 시니어들에게 6만6500개의 식사 전달과 안부 및 건강 확인 전화 11만6600여 건을 걸었다고 밝혔다.   이웃케어 측에 따르면 주 정부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원하는 특별 기금으로 특정 의료기관에 지원금을 준 것은 이례적이다. 특히 한인 커뮤니티 클리닉로서는 처음이라고 전했다.     애린 박 소장은 “수년째 우리와 끈끈한 관계를 맺어온 산티아고 주 하원의원이 기금을 배정하는 데 힘써줬다”며 “늘 한인타운을 자신의 가족처럼 여기며 어려울 때마다 발 벗고 나서준 산티아고 의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번에 받은 기금은 추후 이웃케어 자체 건물을 매입, 의료 및 커뮤니티 복합시설을 만드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박 소장은 밝혔다.     그는 “타운 내 6곳에서 의료 서비스를 제공 중인데 모두 렌트이기 때문에 팬데믹 동안 다른 세입자의 불만 신고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며 “자체 건물을 마련해 의료시설뿐만 아닌 미팅룸, 요리교실, 운동시설 등 주민들이 마음 놓고 모일 수 있는 다양한 복합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매입할 건물을 알아보는 중이다”며 “올해 안에 가시적인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오늘(9일) 이웃케어 윌셔 클리닉 100호(3255 Wilshire Blvd. #100)에서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생후 6개월 이상~5세 미만의 영·유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행사가 진행된다. 접종은 무료이며 예약 없이 방문이 가능하다.   ▶문의 및 예약: 213-632-5521(문자)       장수아 기자사설 이웃케어클리닉 이웃케어 클리닉 미겔 산티아고 김상진 기자

202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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